[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안성기가 '가왕' 조용필의 50주년을 축하했다.
안성기는 13일 공개된 '조용필 50&50인' 영상의 첫 주자로 나서 자신의 '친구' 조용필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조용필의 '친구의 아침'이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가운데 안성기는 "조용필과는 중학교 동창이다. 서로 집에도 같이 놀러다니고 어렸을 때 아주 친한 친구였다. 진짜 조용했었다. 모범생이었던 그 모습을 갖고 있었던 조용필이다. 그때 키가 지금 키와 같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안성기는 "자기 몸으로 표현하는 예술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친구 조용필은 자연 그대로의 평범한 그런 사람이라면 가수 조용필은 어마어마한 진짜 거인이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려는 창작 의지가 귀감이 된다"고 오랜 죽마고우이자 '가왕'인 친구에 대한 애정을 피력했다.
특히 안성기는 조용필의 메가히트곡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직접 불렀다. 그는 "그렇게 많이 들었는데도 몸과 마음이 푸근히 젖어든다"며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나지막히 부르기도 했다.
끝으로 안성기는 "노래를 들었을 때 동화가 되고 공감이 된다"며 "아직까지 어떤 노래를 내놓을지 모른다는게 있다"며 데뷔 50년을 맞이한 현재까지도 매번 새로운 곡과 감성으로 다가오는 조용필의 음악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그런 모든 요소가 조용필이라고 생각한다. 50주년 콘서트 성공적으로 잘하길 바란다. 즐거움과 기쁨과 행복을 나눠달라"며 50주년 콘서트를 축하했다.
한편 조용필은 오는 5월 12일 50주년 콘서트 'Thanks To You'를 개최한다. 티켓예매는 오는 20일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조용필 유튜브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