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빅뱅 태양이 입대 현장에서도 팬들에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태양은 12일 오후 강원도 철원 6사단 청성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이곳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배치를 받을 예정이다.
태양은 국내외를 누비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최정상 보이그룹. 현장에는 글로벌 팬들이 모여 '기다릴태양', '내년 겨울에 다시 만나요'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배웅에 나섰다.
이날 지난 2월 3일 결혼해 아내가 된 배우 민효린의 현장 배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외부 현장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앞서 지드래곤을 탑이 배웅했던 것처럼, 차량 내부에서 인사를 나눈 것으로 추정된다.
사랑하는 아내와 작별 인사를 나눈 태양은 입소 현장에서는 자신을 열렬히 배웅하는 팬들과 인사도 나눴다. 입소 현장을 공개로 진행 하지 않는 이상, 보통은 손인사를 전하거나 차량을 통해 얼굴을 비추지 않고 입소하는 것이 일반적임에도 불구하고 태양은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에 대한 진심을 잃지 않았다.
태양은 손인사로 팬들에게 인사 한 것은 물론, 큰 절까지 올리며 '잘 다녀오겠다'는 인삿말을 대신했다. 입대 전 화려한 활동기동안 끝 없는 사랑을 준 팬들에 대한 감사와 기다리겠다는 고마운 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함께 어우러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태양에 이어 오는 13일에는 대성이 입대한다. 막내 승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군복무에 돌입한 빅뱅은 13일 오후 6시 완전체 신곡 '꽃길'을 발표하며 팬들에 잠시간의 작별을 고할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철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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