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故 조민기의 빈소를 찾지 않은 동료배우들에게 서운함을 토로한 배우 조성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961년생인 조성규는 지난 1991년 KBS 2TV '가시나무꽃' 강종구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대가 나를 부를때' '미워도 다시 한번' '야망의 전설' '태조 왕건'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조성규는 공식 사이트에 스스로를 '챔프 탤런트'라고 소개할 만틈 복싱과 연이 깊은 배우다. 1976년 아마추어 복서 데뷔를 했고, 1981년에는 프로 복서로 데뷔했다. 프로통산 24전 후 은퇴했으며 현재 KJBC 한국제저권투위원회 A급 국제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매니 파퀴아오 주먹이 운다'편에는 파퀴아오와 무한도전 출연진 간의 경기에 레프리(주심)로 링 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조성규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민기의 죄는 죄이고 그와의 인연은 인연인데, 아니, 경조사 때마다 카메라만 쫓던 그 많은 연기자는 다 어디로 갔는가?"라며 동료 배우들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조성규 페이스북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