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민기 '경찰 소환 앞두고 사망'[포토]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故 조민기의 빈소가 서울 화양동 건국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조민기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구의동의 한 아파트 지하 창고에서 쓰러진채 발견됐다. 아내가 발견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최근 '미투'(Me Too) 운동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성추행 의혹을 받은 조민기는 오는 12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충북지방경찰청은 조민기의 사망으로 해당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예정이다.

지난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조민기는 드라마 '야망'을 시작으로 '별', '도시남녀' '장미의 눈물' '화이트 크리스마스' '에덴의 동쪽' '선덕여왕' '아내가 돌아왔다' '화정'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조민기의 발인은 12일 오전 6시 30분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한편,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한 후 충격이나 정신적인 고통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면 129번이나 1577-0199, 1588-9191 등의 긴급구조 번호에 연락하고 도움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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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