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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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조민기, 경찰 소환 앞두고 사망…극단적 선택까지

기사입력 2018.03.09 18:32 / 기사수정 2018.03.09 18:3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조민기가 사망했다.

조민기는 9일 오후 4시 5분경 서울 광진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지하 1층 입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광진소방서에서는 이날 오후 4시 5분경 조민기의 배우자 김 모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이후 인근 건대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최종 사망진단을 받았다.

조민기가 숨진 구의동 주상복합아파트는 주민등록상 주거지다. 현재까지는 현장에 유서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조민기는 오는 12일 경찰 소환을 앞두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앞서 경찰은 조민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10여명의 진술을 확보하고 조민기를 강제추행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당시 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조민기가 교수라는 지위를 이용해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민기가 사망함으로써 ​수사는 종결된다. 9일 충남지방경찰청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조민기의 사망이 확인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민기는 청주대 교수로 재직하던 중 학생들을 상습 성추행했다는 피해자의 폭로가 나오면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모든 혐의를 부인하다 관련 폭로가 이어지자 지난 달 "잘못을 인정하고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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