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담배 셀카'를 올려 비난을 받았던 류시원이 결국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류시원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늘 고마운 내 가족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일본 팬미팅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류시원이 올린 사진에는 대기실 셀카도 있었다. 원조 한류스타의 비주얼은 그대로 였지만, 담배를 물고 있는 류시원의 사진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팬들이 자주 보는 SNS에 담배를 문 사진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팬미팅 직후 팬들에게 주는 인사인데 최소 예의를 갖춰야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담배를 피우는 것은 개인의 기호이지만 누구나 볼 수 있는 소셜 미디어에 그것도 노출이 많이되는 연예인이 이를 게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한 누리꾼은 "일본은 아직도 식당이나 실내에서 담배를 많이 피운다"고 전하면서도 "하지만 연예인이 SNS에 흡연 모습을 올리는 건 적절치 않다"고 의견을 밝혔다.
논란이 거세지자 류시원은 해당 사진을 인스타그램에서 삭제했다. 거센 논란을 의식한 모습이다.
한편, 류시원은 2004년 일본에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일본 단독공연 100회를 달성하는 등 한류스타로 자리잡았다. 2012년부터 3년 간 이혼소송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류시원은 국내 활동을 잠정 중단한 채 일본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류시원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