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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성화봉송 "빛나는 축제 되길"

기사입력 2018.03.09 11:5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바다가 전 세계 장애인 선수들의 눈과 얼음의 스포츠 축제인 ‘2018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

바다는 8일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에서 시작된 성화봉송에서 한국 최고의 디바답게 성화봉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성화는 제주도와 안양시, 논산시, 고창군, 청도군 등을 시작으로 지난 3일 춘천과 원주, 정선을 지나 8일 강릉에 도착했다. 이 날 봉송에는 바다를 비롯해 배우 최지우, 정혜성, 홍종현 등이 봉송 주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바다는 성화의 불꽃을 높이 치켜세우며 특유의 환한 미소로 강릉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패럴림픽 보치아 종목 금메달리스트이자 올해의 장애인상을 수상한 정호원 선수가 바다와 함께 성화봉송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장애인 보치아 세계랭킹 1위인 정호원 선수는 장애인특수학교 재학 중 우연히 보치아를 알게 되었고, 부단한 노력으로 2008년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이후 10년째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는 올림픽과 세계대회에서 받은 상금으로 학교와 체육회를 후원하고, 매월 자신의 연금으로 후배 선수를 후원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어 이 날 성화봉송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바다는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이번 성화봉송의 슬로건처럼 평창 패럴림픽을 비롯하여 저 바다도 모두가 함께 빛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은 ‘하나된 열정 Passion. Connected.’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강원도는 물론 다시 한번 전세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마이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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