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리턴' 김동영과 박기웅이 박진희 집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 26회에서는 강인호(박기웅 분)의 범죄 사실을 안 금나라(정은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독고영(이진욱)은 기자에게 강인호 사건 제보 메일을 보낸 IP를 추적했다. 태민영(조달환)의 주소지였다. 태민영은 5개월 전부터 기자 사무실에 나타나 일을 도왔다고. 태민영의 집을 다시 찾아간 독고영은 태민영이 김동배(김동영)의 형이란 사실을 알았다. 독고영을 본 태민영은 도주했다.
19년 전 태민영은 지갑에 염미정(한은정) 사진을 넣고 다닌 걸 4인방에게 들켰다. 4인방은 태민영을 괴롭히고, 술을 훔쳐오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그날 밤, 사건이 벌어졌다. 뒤늦게 나타난 염미정은 운전은 태민영이 했고, 4인방은 태민영을 말리기로 한 거라고 조작했다.
염미정과 4인방은 그날 파티를 열었고, 태민영은 그들의 사진을 찍어주었다. 태민영은 경찰 조사에서 강인호가 운전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안학수(손종학)는 이미 판을 짜놓은 상태였다.
그런 가운데 서준희(윤종훈)는 강인호(박기웅)를 통해 19년 전 아이의 엄마가 최자혜란 사실을 알게 됐다. 서준희는 최자혜를 찾아가 사과의 꽃말이 담긴 꽃을 건네며 "제가 제대로 사과하는 법을 못 배웠다"라고 밝혔다. 최자혜가 "저한테 뭐 잘못한 거 있냐"라고 묻자 서준희는 "그냥 선물하고 싶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사무실 앞에서 서준희를 만난 금나라는 김학범이 말한 사건에 대해 물었다. 모든 걸 알게 된 금나라는 강인호 앞에서 결혼반지를 빼고, "앞으론 달래 몸에 손대지 마"라고 분노했다. 짐을 챙겨 나온 금나라는 "당신이 달래를 안는 게 끔찍해. 달래 보면서 당신이 죽인 아이 안 떠올랐어?"라며 치를 떨었다.
오태석과 김학범은 자수하자는 서준희의 말에 다른 계획을 세웠다. 오태석은 김실장에게 도둑이 든 것처럼 최자혜(박진희)의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라고 지시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김동배도 최자혜의 집으로 달려갔다. 김동배에 이어 최자혜 집에 들어선 건 강인호였다. 그 시각 김실장과 김학범(봉태규)은 서준희의 차를 뒤쫓았지만, 서준희는 경찰서에 있었다.
한편 최자혜에 대한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독고영은 "이제 그만합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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