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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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첫 추적스릴러"…'사라진 밤', 놓치면 후회할 관람 포인트 셋

기사입력 2018.03.07 11:49 / 기사수정 2018.03.07 11:4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7일 개봉한 2018 첫 추적 스릴러 '사라진 밤'(감독 이창희)을 놓쳐서는 안 될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한다.

▲ 원작 뛰어 넘는 리메이크, 한국식 추적 스릴러의 탄생

티저 예고편 조회수 1,300만 돌파, 속보 뉴스 영상 역시 공개되자마자 30만 명이 넘는 네티즌들을 충격에 빠트렸던 '사라진 밤'. 많은 호평을 받았던 스페인 영화 '더 바디'를 한국식으로 완벽하게 재해석한 리메이크작인 사실이 알려진 후, '사라진 밤'의 베일이 벗겨지며 언론으로부터 ‘원작마저 무릎 꿇릴 리메이크’, ‘원작과 달리 캐릭터의 ‘목표’를 바꾼 감독의 재치가 빛난다’라는 엄청난 극찬을 받았다. ‘한국 스릴러 중 손꼽히는 영화’라는 네티즌들의 평까지 이어지고 있는 바, ‘내가 죽인 아내의 시체가 사라졌다’라는 신선한 소재를 빠른 전개로 이끌어내는 한국식 추적 스릴러만의 짜릿한 재미가 첫 번째 관람 포인트다.

▲ 단 하룻밤, 그 날의 국과수 무슨 일이 있었나

여느 스릴러와 달리 '사라진 밤'이 독특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이유는 바로 단 하룻밤 동안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진 사건을 다루고 있기 때문. 제작진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한정된 공간인 국과수를 미로처럼 디자인하고 색감을 톤다운 시켜 사체보관실 특유의 묘한 분위기를 극대화시켰다. 또한 배우들 역시 한정적인 공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을 관객들도 느낄 수 있도록 작은 감정 표현까지도 고민해야 했다. 덕분에 관객들은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남편에게 살해당한 재벌가 여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범인은 과연 누구인지, 설희는 죽었는지, 살았는지, 마치 주인공들과 함께 그 자리에 있는 듯, 추리에 빠져들게 된다. 다음을 예측할 수 없는 숨막히는 추리. 두 번째 관람 포인트다.

▲ 형사 전문가, 인생작 등극, 스릴러퀸 도전, 역대급 케미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 이창희 감독이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떠올렸다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세 명은 '사라진 밤'에서 다시 없을 열연을 선보인다. 형사만 세 번째, 일명 형사 전문가로 불리는 김상경은 허술한 듯 보이지만 결정적인 순간 냉철함을 가진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형사 ‘우중식’을 선보여 관객들의 눈길을 끈다. 여기에 김강우는 재벌가 아내의 그늘에서 벗어나고자 완전범죄를 저지르는 남편 ‘박진한’으로 분해 우중식과 대립각을 세운다. 특히 불안한 심리를 탁월하게 표현해낸 그의 연기에 언론과 평단, 관객 모두 만장일치로 ‘김강우의 인생작’이라며 강력 추천을 아끼지 않고 있다. 남편에게 살해된 후 사체보관실에서 갑자기 사라지는 아내 ‘윤설희’로 등장하는 김희애는 첫 스릴러 도전, 짧은 등장에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인다. 쫓고 쫓기는 두 남자의 팽팽한 대립과 짧은 등장마다 강렬한 의문을 남기는 한 여자. 매 순간 세 사람이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긴장감이야 말로 관객들이 놓쳐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사라진 밤'의 관람 포인트다.

'사라진 밤'은 국과수에서 사라진 시체를 두고 벌이는 단 하룻밤의 이야기를 담은 2018 첫번째 추적 스릴러. 배우들의 호연, 긴장감 넘치는 소재와 강렬한 이야기로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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