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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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27점'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꺾고 4위 점프

기사입력 2018.03.06 20:25 / 기사수정 2018.03.06 20:34


[엑스포츠뉴스 천안, 조은혜 기자] '유종의 미'를 바라보는 한국전력이 주전 선수들이 빠진 현대캐피탈을 누르고 2연승을 만들었다.

한국전력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9, 25-1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한 한국전력은 시즌 전적 16승18패로 승점 3점을 추가해 50점 고지를 밟으며 KB손해보험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현대캐피탈은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한국전력은 펠리페가 27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서재덕과 전광인은 나란히 9득점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컨디션 관리를 위해 안드레아스를 포함한 문성민, 신영석 등 주전 선수가 모두 빠진 가운데 허수봉이 15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1세트 초반 현대캐피탈이 근소하게 앞섰으나 작은 범실이 잇따라 나오며 한국전력이 8-7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국전력은 펠리페의 블로킹과 오픈 공격, 서재덕의 서브 에이스, 안우재의 블로킹을 묶어 15-11로 점수를 벌렸다. 잠시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한국전력은 리드를 유지하고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그리고 펠리페를 앞세워 점수를 쌓으면서 먼저 1세트를 따냈다.

팽팽하게 흘러간 2세트에서는 시소게임이 계속되다 13-13 동점에서 전광인의 오픈 득점으로 한국전력이 앞서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호건의 서브 에이스와 이재목, 전광인의 블로킹, 펠리페의 오픈 득점으로 점수는 18-13까지 벌어졌다. 주도권을 잡은 한국전력은 2세트 역시 여유 있게 잡아냈다.

3세트 역시 초반 두 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다다 한국전력이 리드를 잡았다. 15-14에서 한국전력은 상대의 연속 범실과 전광인, 안우재의 블로킹에 서재덕의 서브 에이스까지 더해 19-14, 5점 차를 만들었다. 일찌감치 점수를 벌린 한국전력은 결국 현대캐피탈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가져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천안,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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