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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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스포츠와 웰빙의 복합 도시 건설 '아레나파크'

기사입력 2009.03.02 13:01 / 기사수정 2009.03.02 13:01

이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준] 인천 스포츠 역사의 산물 남구 숭의종합운동장이 자취를 감췄다. 지난 1920년 현 제물포고등학교 부지에 '웃터골 운동장'이라는 이름으로 건립, 6년 후 '인천공설운동장'으로 공식 명칭을 바꾼 숭의운동장은 64년 전국체전 개최 이후 인천 체육의 환희와 감동의 순간을 함께 걸어왔다. 하지만 이제 이곳은 인천 시민들의 아련한 향수의 장소로 기억 될 것이다.

숭의운동장은 오는 2013년 '아레나파크'(미정)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인천시는 지난 해 5월 시민과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숭의운동장구역 도시재생사업 기공식을 갖고 '아레나파크'와 일대를 도심 속 명품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 사업은 오는 2014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와 향후 인천의 문화․체육, 생활․자연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다. 2010년 인천유나이티드 홈구장이 될 축구 전용경기장의 건립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경기장 일대 고품격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와 테마공원, 도원역과 입체적으로 연결되는 웰빙타운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약화된 도시기능을 회복시키고 도심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글로벌 인천'을 지향, 아레나파크 일대는 주거, 상업, 체육, 문화의 기능을 아우르는 '유비쿼터스'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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