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KBS 측 "'명견만리2' 안희정 충남도지사 편, 결방 확정"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명견만리2'가 결방된다.

6일 KBS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오는 9일 방송 예정이던 '명견만리2' 안희정 편은 결방된다"며 "아직 그 시간대에 대체 편성될 방송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5일 JTBC '뉴스룸'에서는 김지은 정무비서가 출연해 안희정 충남지사로부터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동안 성폭행,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안희정 지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무엇보다 저로 인해 고통받았을 김지은 씨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오늘부터 도지사 직을 내려놓고, 일체의 정치 활동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S 1TV '명견만리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다음은 안희정 지사 사과문 전문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무엇보다 저로 인해 고통을 받았을
김지은 씨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저의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합니다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입니다. 
모두 다 제 잘못입니다

오늘부로 도지사 직을 내려놓겠습니다
일체의 정치 활동도 중단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안희정 올림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안희정 페이스북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