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36
연예

[전문] 박중현 교수, 성추문 논란 사과 "몰염치함에 몸둘 바 모르겠다, 학생들에 미안"

기사입력 2018.03.04 15:10 / 기사수정 2018.03.04 15:1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 전 학과장 박중현 교수가 성추문 논란에 사과했다.

박중현 교수는 4일 명지전문대학 대신 전해드립니다 공식 페이스북에 "먼저 저의 불미스러운 언행때문에 말로 할 수 없는 분노와 고통으로 힘들어하고 있을 학생들에게 진정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빌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중현은 "몰염치함에, 무지함에, 자신 밖에 몰랐던 그 치졸한 생각들 때문에 몸 둘 바를 보르겠고 그저 깊은 자책밖에 느끼지 못합니다"라며 후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사실 저의 불미스러운 언행으로 학생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는 솔직히 당황하고 경황이 없었습니다"라며 "사죄하는 마음을 전달해 조금이나마 학생들에게 미안함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에서 객관적인 사실 조사와 학생들의 저와의 접촉을 통한 2차 피해를 우려하여 절대 접촉할 수 없음을 주지시켜 제 마음을 전정으로 전할 수 없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앞서 한 매체에 따르면 박중현은 학교 내 영상편집실을 안마방으로 개조해 여학생들을 불러들였다. 이 가운데 한 학생은 "제 가슴이 박중현 교수 등에 맞닿게 누워서 눌러드려야 했습니다"라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이번 논란으로 박중현 전 학과장은 보직 해임 됐다.

아래는 박중현 교수 사과문 전문.


won@xportsnews.com / 사진=명지전문대학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