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아는 형님' 안소희가 영화 '싱글 라이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병헌에 대해 언급했다.
3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에는 안소희와 붐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아는 형님'에서 안소희는 자신의 영화 '싱글라이더'에서의 연기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안소희는 "보통 영화에서 시체 장면은 만들어 놓은 더미로 하는데 호주에서 촬영을 해야하다보니 내가 직접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안소희는 묻혀있던 자신의 모습을 직접 공개했다.
안소희는 "내가 저 안에 들어가고 스텝들이 나를 묻어줬다"며 흡족해했다. 그는 "누웠는데 눕자마자 얼굴에 먼저 천을 씌우고 흙을 덮더라"며 정신없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모니터하고 있던 이병헌 선배가 '소희야 정신차리고 그렇게 하면 안돼' 하면서 자세를 잡아주더라. 이병헌 선배가 많이 지도해줬다. 조금씩 느낌이 달라지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 만날 땐 긴장을 많이 했는데 분위기 메이커셨다"며 "말 진짜 많으시고 모니터도 항상 같이 해주신다. 말을 생각보다 되게 많이 하신다. 말하기 어려운게 선배님은 본인의 개그가 하이퀄리티라 이해 못한다고 하는데 재미가 없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개그에서 세대차이가 난다"고 덧붙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