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음방 1위 목표"…'더유닛' 유니티·유앤비, 아이돌 리부팅 시작됐다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의 최종 데뷔조 유니티, 유앤비는 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팬미팅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유니티는 'YOU&I'와 'TING'으로 기자간담회에 무대를 꾸민 후 데뷔 소감을 묻는 질문에 팀워크를 자랑하며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가 목표라고 답했다.

의진은 "대기실에서 깔깔 웃고 왁자지껄 하다. 멤버들끼리 최상의 팀워크를 자랑해서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가 된다"고 유니티 활동 소감을 전했다.

리더 우희는 "청문회를 거쳐서 총 네표를 받고 리더가 됐다. 달샤벳 리더 세리 언니에게 전수를 받아 열심히 유니티를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앨범은 4월 말쯤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예빈은 "유니티가 오늘 첫 팬미팅도 성사됐는데,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도 꼭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더유닛' 방송 당시, 스피카로 활동했던 양지원은 아이돌 활동 대신 녹즙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많은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양지원은 "사람이다 보니까 힘들고 지치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던 당시를 생각하면 각오를 다지게 되는 것 같다"며 "아르바이트가 나쁜 일은 아니었지만 내 본업이 아니었기 때문에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스케줄을 하다가 지쳐가면 그 때를 떠올리게 된다. 그래서 예전에 활동했을 때 겪었던 부족했던 부분이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이를 악 물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우희는 "유니티가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 중이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유앤비는 'Dancing With The Devil'과 '끌어줘'를 열창하며 등장했다. 팬미팅이 처음인 멤버들이 많은 유앤비는 "굉장히 떨리고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유앤비 멤버가 구성됐을 때, 많은 이들은 보컬 라인이 약하다는 의견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준은 "인지하고 있는데, 편견을 부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앤비 멤버들은 서로의 장난이 팀워크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원은 "서로 조심해서 장난을 치면 더 좋은 팀워크가 나올 것 같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내내 데뷔조에 들지 못했던 마르코와 찬은 마지막 파이널 방송에서 극적으로 팀에 합류한 바 있다. 이에 마르코는 "현장에 온 가족들까지도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데뷔조에 들게 돼서 너무 놀랐다"며 "사랑해주신 만큼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찬은 "파이널 방송 때 9위 후보에 들고 9등으로 합류하게 됐는데, 그때 그 상황이 믿기지가 않더라. A.C.E 멤버들도 그렇고 '믹스나인' 출연한 형들도 '믿기지 않는다'는 말을 했다"며 "진짜 열심히했나보다고, 그동안 고생 많았고 열심히 하고 A.C.E로도 힘내자고 응원해줬다"고 밝혔다.

준과 파이널까지 1위 경쟁을 했던 의진은 "'더유닛'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1차에만 떨어지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2등도 하고 중간에 1등도 해봤다. 그러나 가장 기뻤던 순간은 9위를 했을 때였던 것 같다"며 "나이도 어느 정도 있는 만큼 높은 순위보다는 내 자신을 좀 더 내려놓고 알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2등도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부모님과 팬들께 웃으면서 환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일한 군필 멤버인 것에 대해서도 의진은 "스스로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모든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고, 단점이라면 아이돌 팬덤이 어린 분들이 많으셔서 자칫 잘못하면 오빠가 아니라 삼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며 "가끔 댓글을 보면 나이를 많이 먹긴 했다는 것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리더 필독은 "유앤비가 4월 초에 나올 새 앨범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기자간담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유니티는 소나무 의진, 다이아 예빈, 엔씨아, 헬로비너스 윤조, 이현주, 양지원, 달샤벳 우희, 지엔, 이수지로 구성돼 있으며 유앤비는 유키스 준, 빅플로 의진, 핫샷 고호정, 빅스타 필독, 열혈남아 마르코, 뉴키드 지한솔, 매드타운 대원, IM 기중, A.C.E 찬으로 구성됐다.

전석 매진과 함께 티켓파워를 보여준 유니티와 유앤비의 팬미팅은 이날 오후 4시, 8시에 각각 진행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더 유닛'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