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영화 '블랙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가 5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팬서'는 3일 오전 12시 5분 기준 누적 관객 수 501만 6791명을 기록했다.
개봉 18일째 500만 관객 돌파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초이자 최단 기록이다. 또 누적 관객 수 600만 이상을 기록한 2월 개봉 외화 중 최고 흥행작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속도(37일)보다 19일이나 빠르다.
'궁합', '리틀 포레스트' 등 한국 영화 신작의 공세에도 탄탄한 관객층을 형성하며 개봉 3주 차까지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블랙팬서'가 국내 마블 흥행 6위 '닥터 스트레인지'의 흥행 기록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블랙팬서'는 북미에서도 승승장구 중이다. 누적 수익 4억 2879만 불(한화 약 4634억 원)을 기록, 역대 마블 솔로무비 흥행 1위에 등극했다. 역대 북미 마블 흥행 2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기록(4억 5900만 불)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블랙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lyy@xportsnews.com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