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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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스토리] '7년의 밤' 장동건, 어떤 각도도 다 소화하는 '진짜 美중년'

기사입력 2018.03.04 13:05 / 기사수정 2018.03.03 19:5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장동건이 영화 '7년의 밤'(감독 추창민)으로 관객과 다시 만날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화로는 지난 해 8월 개봉했던 '브이아이피'에 이어 7개월 여 만입니다.


지난 2월 2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7년의 밤'(감독 추창민) 제작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장동건은 류승룡, 고경표, 추창민 감독과 함께 자리에 참석해 '7년의 밤'을 처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동건은 입장부터 남다른 아우라를 발산하며 '원조 미남 스타'다운 매력을 자랑했습니다. 한 해 한 해 시간을 거듭할수록 중후함을 더해가며 '꽃중년'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 분)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장동건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7년의 밤'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전하며 "원작의 팬이기도 했다. 영화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고 얘기했습니다.


클로즈업할수록 빛나는 또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장동건은 '7년의 밤'에서 딸을 잃고 지독한 복수를 꿈꾸는 오영제 역을 연기하기 위해 외적인 변화를 꾀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영화 스틸컷에서는 M자 이마를 떠올리게 하는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장동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에 장동건은 "원작을 읽었을 때 오영제는 샤프하고 날카로운 이미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외형을 만들어보려고 다양한 시도를 해봤는데, 뻔한 것 이상으로 안 나오더라. 그 때 감독님이 M자 이마 스타일을 제안하셨다. 농담인 줄 알았는데, 실제 완성된 것을 보니 나같지 않은 낯선 느낌이 들어 좋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촬영을 할 때마다 면도칼로 머리를 밀었다"면서 "요즘엔 분장과 많이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웃음을 더했습니다.


제작보고회를 마치고 다시 포토월 앞에 선 장동건은 어떤 각도에서 촬영해도 조각같은 외모를 자랑하는, 여전한 '진짜 미중년'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장동건은 "제가 가진 한계치 안에서 모든 것을 다 소진한, 여한이 없는 작품이다"라고 전하며 "좋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최선을 다한 진심은 전해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류승룡, 고경표, 추창민 감독과도 함께 영화를 향한 기대를 당부했습니다. '7년의 밤'은 3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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