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조정석, 김재욱이 솔직 입담을 뽐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연극 '아마데우스'의 배우 조정석, 김재욱이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정석과 김재욱은 "연극 '아마데우스'를 하면서 자주 만나게 됐다"고 인연을 전했다. 얼마 전 드라마가 끝난 조정석은 "연습실에 처음 갔는데 너무 좋더라. 힘들지 않았다"며 지치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두 사람은 스페셜 MC로 나선 오만석과 뮤지컬 '헤드윅'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재욱은 "'헤드윅' 역할을 위해 실제로 트랜스젠더 바에서 일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에서 게이 역할을 했었다. 실제 게이바도 다녀왔다"고 전했다. 조정석도 "나도 역할 때문에 게이 바를 많이 가봤다. 남자들에게선 찾기 힘든 부드러운 몸동작을 캐치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김재욱은 과거 '악동클럽'에 출연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함께 나온 영상에서는 이휘재가 "록이 좋냐. 포기할 수 있냐. 춤추면서 노래할 수 있냐"라고 물었고, 이에 18세 김재욱은 "힘들 거 같다"고 소신 있게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재욱은 이 영상에 대해 "당시에 밴드 활동을 했다. 지금도 월러스라는 밴드를 하고 있는데 2년 정도 쉬고 있다"고 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정석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울리며 "4살 때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태권도를 했었다. 그래서 당연히 태권도 선수가 될 줄 알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재욱도 "나는 초등학생 때 실제로 단거리 육상 선수를 했었다. 구대표까지"라고 과거 일화를 전했다.
두 사람은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에 대한 일화도 전했다. 조정석은 "'질투의 화신'은 내게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다"고 회상했고, 김재욱은 "'보이스'에서 연쇄살인범 역할을 했다. 촬영 당시 몰입의 잔재가 남아있어 계속 우울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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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