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엄지영·A씨 "오달수, 변명같지만 그나마 사과 받은 듯"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배우 오달수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은 엄지영과 A씨가 사과문을 전달받은 후 입장을 다시 전했다.

2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엄지영과 A씨는 오달수의 사과문에 대한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엄지영과 A씨는 '뉴스룸'을 통해 "변명으로 보이지만 그나마 사과는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오달수는 최근 인터넷 댓글을 통해 미투 운동(Me too, 나도 당했다)에 지목되며 과거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특히 처음 댓글을 달았던 A씨가 지난 26일 '뉴스룸'을 통해 오달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27일에는 연극배우 엄지영이 2000년대 초반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 오달수는 "최근 일어난 일련에 일들은 모두 저의 잘못입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을 다해 사과 드립니다. 저로 인해 과거에도, 현재도 상처를 입은 분들 모두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말씀 드립니다. 전부 제 탓이고 저의 책임입니다"라며 사과했다. 또 오달수는 이번 성추행 논란으로 인해 출연 예정이던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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