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비스' 김풍X주호민, '찌질의역사·신과함께' 비화 공개 (ft.기안84)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김풍, 주호민이 웹툰 비화를 전했다. 

2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본격 재미지옥 특집! 만찢, 神과 함께!' 편으로 꾸며져 웹툰 작가 김풍, 주호민, 이말년, 탐이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풍은 "주호민이 '라디오스타'를 거절했는데 내가 '비디오스타'에 나가자고 하니까 바로 수락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주호민은 "혼자 있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내성적이다. 한 마디라도 같이 나눌 분이 있으면 편하다. 또 TV만 틀면 '비스'가 하고 있더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주호민은 영화 '신과 함께'에 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원작과 최고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로 덕춘 역의 김향기를 꼽으며 "원래는 덕춘 역 캐스팅 후보가 아이유였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제작이 늦어져 5년이 지나니까 아이유가 어른이 되고 김향기를 캐스팅하게 됐다. 만화하고 느낌이 너무 똑같아서 좋았다"고 비화를 전했다.

김풍은 뮤지컬 '찌질의 역사'에 대한 비화를 밝혔다. "남자들이 연애할 때 엄청 찌질해진다.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창작 이유를 밝혔다. 이에 절친 주호민은 "내가 알기로는 '찌질의 역사'는 사실 김풍의 역사다"고 폭로했다. 김풍은 "그렇다. 내 자전적 이야기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후 김풍, 주호민, 이말년, 탐이부는 절친 기안84와 박나래의 러브라인에 이야기를 나눴다. 김풍은 두 사람에 대해 "자본주의의 최선봉에 선 커플이다"라며 "시상식에서 보여줬던 것은 자본주의 키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호민은 "기안84가 저 정도까지 할 애는 아닌데 시상식의 공기라든지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자신의 말에 지배당한 거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말년은 "두 사람이 커플이 될 확률은 50%"라며 "기안84는 성격 자체가 몰입을 잘한다. 상황에 몰두해서 감정이 통할 수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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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