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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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Jr. World] 김민석, 피겨 Jr. World 22위로 마감

기사입력 2009.02.27 06:29 / 기사수정 2009.02.27 06:2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국내 유일의 피겨스케이팅 남자 국가대표 선수인 김민석(16, 불암고)이 피겨스케이팅 주니어선수권 남자 싱글 22위에 올랐다.

한국 시간으로 27일 새벽,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벌어진 2008~2009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주니어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김민석은 TES(기술요소 점수) 45.14, PCS(프로그램구성요소) 39.00을 받았다. 여기에 deduction(감점) -1점을 포함한 총 83.14의 점수를 받은 김민석은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46.73과 합산한 129.87의 점수를 기록했다.

영화 '시네마 천국'의 배경음악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민석은 이제는 자신의 '주특기'가 된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점프)를 멋지게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트리플 악셀의 컨디션이 좋은 것을 감안한 김민석은 두 번째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다운 그레이드가 됐고 그 다음 점프인 트리플 플립은 어텐션(!로 표기 : 점프의 애매모호함)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플라잉 싯 스핀과 체인지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모두 레벨 4를 기록한 김민석은 두 번의 더블 악셀도 무난하게 성공시켰다. 직선스템에서 레벨 3을 받은 김민석은 트리플 살코와 더블 악셀에 이은 더블 룹을 성공시켰다. 마지막 스핀을 마무리 지으며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마친 김민석은 129.87의 점수로 국제대회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김민석을 지도하는 김세열 코치는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매우 잘해줬다고 평가한다. 민석이가 국제대회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한 점에서 만족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다음 달에 벌어질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점프 요정' 곽민정(15, 군포 수리고 입학예정)은 한국시간으로 27일 저녁부터 벌어질 주니어월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 = 김민석 (C) 엑스포츠뉴스DB 김혜미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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