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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파워타임' 손준호X이정수, 대세 뮤지컬 배우들의 깨방정 케미

기사입력 2018.02.27 13:57 / 기사수정 2018.02.27 14:0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뮤지컬배우 손준호와 이정수가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뮤지컬 '삼총사'의 손준호, 이정수가 출연했다.

뮤지컬 '삼총사'에 함께 출연한 두 사람은 각자의 배역을 소개했다. 손준호는 "삼총사중에 로맨티스트이자 어떻게 보면 바람둥이인 아라미스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고, 이정수는 "원래 해적이다가 총사가 되버려 아직 옛버릇을 못버린, 무식하지만 의리는 있는 인물 포르토스 역을 맡았다"고 전했다.

8살 연상의 뮤지컬배우 김소현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주안 군을 두고 있는 손준호는 "'김소현 남편', '주안이 아빠'로 산지 4~5년정도 됐다"며 "이제는 익숙하다. 행복하다"고 밝혔다.

손준호는 "김소현 씨랑 나이차이가 한 자리 꽉찬 연상이다"며 "제가 약간 4살을 올려 노안으로 살고 있고, 김소현 씨가 4살 정도를 내린 동안으로 살아서 티가 잘 안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는 손준호-김소현 부부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한 목격담이 줄을 이었다.

손준호는 "김소현에게 김소현에게 애교가 넘친다"며 "평소에는 여보라고 부르지만 불리하면 누나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이어 "불리할 때는 누나라고 부르는게 내 무기가 됐다"며 "김소현은 '하지마'라고 하는데 진짜 싫어하는 건지 좋으면서 그러는 건지 모르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는 "민우혁씨가 '손준호와 라이벌 구도여서 독을 품고 노력해서 성공했다'고 인터뷰한 것을 본 적 있냐"고 질문했고 손준호는 "누구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아마 같이 방송할때 녹화에서 했던 인터뷰다"고 답했다.

이어 "민우혁씨 의식하죠"라며 "민우혁씨 너무 잘 돼서 이제는 제가 부러워한다. 저는 독을 품는 스타일은 아니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사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팬텀싱어2'에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이정수도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최화정은 이정수에게 "수염이 매력적이다"며 "별명으로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이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수는 "'만찢남 마음에 든다"며 "근데 보통 만화가 순정만화 쪽인데, 저는 무협지를 찢고 나온거군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두 사람이 출연하는 뮤지컬 '삼총사'는 내달 16일 개막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고릴라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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