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토크몬' 정유미의 고교시절이 밝혀졌다.
26일 방송된 tvN '토크몬'에서는 배우 정유미가 데뷔 전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정유미는 "예전에 박상원 선배님과 이문세 선배님이 만든 회사가 있었다. 30명의 연습생이 있었는데 지금으로 따지면 '프로듀스 101' 같은거다. 각 파트 분야에 유명한 선배 선생님을 불러서 교육을 했었다. 한주 간격으로 선생님의 점수에 따라 캐비냇이 하나씩 사라졌었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그녀는 "화술이나 탭댄스, 장구, 상모돌리기 같은 것을 배웠다. 수업료를 내는 건 아니었다. 전액면제였다. 고 3이었는데 대학 가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 약간 과외 같은 거였다. 심지어는 밥값까지 다 내주셨다. 마지막에 이문세 선배님과 박상원 선배님이 뽑은 1등이 나였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유미는 "그런데 내가 뽑히고 나서 얼마 있다가 회사가 문을 닫았다. 너무 투자를 많이 하셨던거다. 다 무료로 해 주시다 보니... 지금 생각하면 말이 안되는 거였다"라며 "데뷔 후에 이문세 선배님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지만, 박상원 선배님은 뵌적이 있다. 내가 잘 될 줄 알았다고 하시더라. 정말 돈 1원 한 푼 안 받으셨다"라고 전했다.
이에 레드벨벳은 "나도 연습생을 7년을 하면서 다양한 것을 배웠다. 방송스피치 같은 것도 배운다. 중국어, 영어, 일어 등 각종 외국어도 배운다. 춤도 종류별로 배운다. 발레도 종류별로 배우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또 이수근은 "'토크몬' 작가가 정유미씨의 고교 동창이다. 부산 덕문여고 출신인데 거기 이영애로 소문이나 했었다고 하더라. 부반장에 공부도 잘하고, 성적도 좋았다"라며 "어느 날은 정유미씨가 서울로 전학 간다고 하니 어느 남학교는 수업을 중단하고 와 데모를 했다더라. 작가의 제보가 사실이냐"라고 정유미에게 물었다.
그러자 정유미는 "사실 잘 모르겠다. 다만 내 이름을 팔목에 새겼던 남학생은 있었던게 기억이 난다"라고 전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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