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토크몬' 웬디가 언어천재의 매력을 뽐냈다.
26일 방송된 tvN '토크몬'에서는 레드벨벳 웬디와 슬기, 가수 솔비, 배우 강지섭, 배우 정유미, 성악가 서정학이 출연했다.
이날 가장 먼저 스튜디오에 등장한 정유미는 강호동과의 인연을 전했다. 정유미는 "예전에 예능에 나갔을때 춤을 춘 적이 있었다. 생각보다 잘되다보니 강호동 선배님이 오셔서 한번쯤은 넘어져야 분량이 나온다고 하더라. 그래서 일부러 넘어졌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유미는 김희선에 대해서도 "예전에 드라마 '화신'에서 뵌 적이 있는데 그때 그대로이신것 같다. 방부제 미모와 미모를 잊게 만드는 입담. 강호동씨와의 케미가 좋은 것 같다"라고 말해 김희선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강지섭은 과거 장도연과 뽀뽀를 한 경험을 전했다. 오래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장도연에게 이마 뽀뽀를 했었던 강지섭은 과거 영상이 공개되자 무척이나 부끄러워했다. 장도연은 "못보겠다"라며 얼굴을 붉히며 어쩔줄 몰라했고, 강지섭은 김희선과 강호동의 예능 토크를 보며 긴장한 듯 초조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레드벨벳 웬디와 슬기가 등장하자 딘딘은 "팬이다"라며 부끄러워했다. 강호동은 웬디를 언어 천재로 소개했고, 웬디는 "불어랑 스페인어를 좀 할 줄 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웬디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언어와 관련한 상까지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뒤이어 등장한 바리톤 서정학은 낮은 목소리로 중저음의 매력을 뽐냈다. 그는 직접 노래를 열창해 스튜디오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고, 이수근은 "나이에 반전이 있을 수도 있다"라며 놀려댔다.
본격적으로 토크가 시작되자 토크몬들은 각기 입담을 뽐냈다. 정유미는 과거 박상원과 이문세가 주관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위를 했던 사연을 전했고, 강지섭은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 직접 스튜디오에서 특기인 철봉쇼를 선보였다. 예능에 남다른 욕심을 보였던 강지섭은 자유자재로 철봉에서 뛰놀아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또 솔비는 과거 이야기가 나오자 "예전에 짱을 많이 만났다. 오토바이가 줄지어 학교 앞에 서있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솔비는 "당구장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포켓볼도 하고, 4구도 했다. 나를 좋아하던 남학생들이 남아서 싸움을 벌인 적도 있다"라며 질풍 노도의 학창시절을 언급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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