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이 오현경에게 마음을 다쳤다.
2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9회에서는 남주하(오현경 분)에게 무리한 부탁을 하는 지윤석(김병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주하는 지수호(윤두준)에게 "우린 얼굴을 계속 보여야 돈을 버는 사람이다. 그러니 라디오 그만둬"라고 말했지만, 지수호는 "드라마, 영화, 진태리와 계약 연애 다 안 한다"라며 거부했다.
드라마 계약을 했다는 말에 지수호는 "제가 한 계약도 아닌데 책임져야 하냐"라고 물었다. 남주하는 "너도 내 아들 아닌데, 내가 너 책임지고 살잖아"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던 중 지윤석이 끼어들어 남주하에게 여자친구를 부탁했고, 남주하는 "네가 알아서 해. 네가 벌인 일 중에 지수호 하나만으로도 벅차거든?"이라고 말했다. 지수호는 또 상처를 받았다.
지수호는 "아버지. 저 진짜 그만하고 싶다"라고 했지만, 지윤석은 "이제 와서 우리가 뭘 어떻게 할 수 있는데. 드라마는 꼭 해"라며 여자친구를 언급했다. 그러자 지수호는 "이제 그만 해라. 전 그렇다쳐도 아버지는 어머니한테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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