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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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들여 성형한 60세 여성…"첫사랑 만나기 위해"

기사입력 2018.02.26 11:55 / 기사수정 2018.02.26 14:0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한화 약 3억 원을 사용해 성형수술에 사용한 중국 할머니가 화제다.

26일 북청망을 비롯한 중국 매체는 첫 사랑을 만나기 위해 200만 위안(한화 약 3억 4천만 원)을 투자해 성형수술을 한 60세 여성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중국 후베이에 살고 있는 해당 여성은 중국 유명 동안배우 조아지의 모습을 보고, 성형외과에 가서 "조아지처럼 만들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성은 인터넷 로맨스 소설 마니아로, 자신 역시 몇 편의 소설 작품을 집필한 바 있으며, 본인의 결혼 이야기도 써 '의지할머니'라는 별명을 안고 있다.


의지할머니는 수차례 성형을 하게 된 이유를 첫 사랑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예전의 모습을 회복해 첫 사랑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성형 수술을 하게 된 것. 쌍꺼풀, 양악 수술 등을 받았고, 원하는 조아지의 모습은 얻을 수 없었지만 젊었을 때의 모습을 어느정도 회복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은 "첫사랑이 현재 가정이 있으면 어떻게할 것이냐. 이해가 안 간다"고 비난했다. 이에 의지할머니는 "만약 그가 가정이 있고 행복하다면, 그냥 안부만 물어봐도 마음이 편할 것 같다. 만약 홀로 살아간다면 남은 여생을 함께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의지할머니의 첫 사랑은 이미 세상을 떠났다. 의지할머니는 해당 소식을 들은 뒤에도 성형수술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누리꾼의 "이해가 안간다"는 반응에 대해서 의지할머니는 "나는 젊어봤다. 당신들은 늙어봤는가"라는 말로 일침을 날린 바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중국 커뮤니티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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