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사라진 밤'(감독 이창희)에서 아내를 죽이고 완전범죄를 계획한 진한 역을 맡은 김강우가 소름 돋는 메소드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라진 밤'은 국과수에서 사라진 시체를 두고 벌이는 단 하룻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남편과 사건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형사를 중심으로 사건이 펼쳐지는 가운데 '간신'과 '카트', '돈의 맛' 등 출연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온 김강우가 소름 돋는 열연을 선보인 것이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김강우는 '사라진 밤'을 통해 완벽한 방법으로 아내를 살해하는 파격적인 모습부터 아내의 시체를 빼돌린 용의자로 끝없이 의심 받는 모습, 그리고 몇 가지 단서들을 통해 결국 아내가 살아있음을 확신하고 철저히 무너지는 모습까지. 마치 1인 3역과도 같은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진한 역을 완벽 소화했다.
김강우는 "악역처럼 보이는 진한 캐릭터에 연민을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사라진 밤'은 오는 3월 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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