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봅슬레이] 4인승 '팀 원윤종', 亞 봅슬레이 첫 은메달 쾌거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봅슬레이 4인승 '팀 원윤종'이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원윤종, 서영우, 전정린, 김동현)은 25일 알펜시아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오픈 1~4차 주행 합산 3분16초38로 2위에 올랐다. 

앞선 1차 시기에서 48초65, 2차 시기에서 49초19를 기록하며 2위를 내달렸던 대표팀은 3차 주행 때 48초89를 기록했다. 스타트가 다소 아쉬웠지만 완벽한 주행을 펼치며 합계 2분26초73으로 2위를 유지했다. 3차까지 1위는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조이고, 격차는 0.42초였다.

3차까지 3위였던 독일의 니코 발터 팀이 4차에서 49.58로 3분16초38을 기록했다. 신들린 주행으로 한국을 바짝 뒤쫓았다.

한국은 4차 19번째 순서로 나섰다. 4.93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실수 없이 매끄러운 주행을 펼친 한국은 니코 발터 팀과 같은 3분16초38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2위를 확보했다. 1위였던 프리드리히 조가 3분15초85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이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평창,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