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릉, 조은혜 기자] 봅슬레이 4인승의 원윤종, 서영우, 전정린, 김동현의 주행이 거침없다.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은 25일 알펜시아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오픈 3차 주행과 4차 주행을 앞두고 있다. 1차 시기에는 48초65로 독일의 프리드리히 조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2차 시기에서도 49초19의 기록으로 똑같이 2위를 유지했다.
파일럿인 원윤종과 서영우는 지난 2인승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얻었음에도 4인승에서는 깜짝 기록으로 메달권에 한 걸음 다가섰다. 남은 3, 4차 시기에서 이때 이전만큼의 기량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봅슬레이에서의 올림픽 사상 첫 메달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파일럿 원윤종은 대한체육회와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기뻐할 만한 결과를 이뤄내는 것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내 목표"라며 "좋은 성적을 내어 한국썰매 종목이 앞으로 꾸준히 국제대회에서 활약하고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도록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한 바 있다.
그는 첫 주행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앞으로 남은 2번의 주행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 "우리 팀만의 주행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원윤종이다. 네 선수 모두 "기록에 신경쓰기보다는 우리의 주행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경기력을 한층 끌어올려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강릉,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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