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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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백년손님' 사랑꾼 알베르토 몬디, 8년차 한국 사위의 내공

기사입력 2018.02.25 07:20 / 기사수정 2018.02.25 01:3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24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알베르토 몬디가 한국인 아내와 8년차 결혼 생활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알베르토 몬디는 자신을 빼닮은 아들을 자랑했다. 게다가 알베르토 몬디는 2018 평창 올림픽 경기에 대해 "(아내와 경기를 보면) 한국이 이기면 축하해주고 이탈리아가 이기면 속으로 박수를 친다"라며 아내를 언급했다. 김원희는 "아내 성격이 세냐"라며 궁금해했고, 알베르토 몬디는 "저는 원래 성격이 센 여자를 좋아한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알베르토 몬디는 "이탈리아에서는 피자 시키면 30분~40분 정도 걸린다. 피자 주문하고 샤워를 하고 나오면 시간이 맞다. 한국어를 조금 배우고 나서 피자를 주문했는데 너무 빨리 왔다. 샤워를 하다가 대충 가리고 피자를 받았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특히 알베르토 몬디는 "고르곤 졸라 피자를 시켰다. 나름 원어민 발음 아니냐. 그쪽에서 무슨 말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하더라"라며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원희는 "아내한테 용서를 받아야 할 때 화를 어떻게 풀어주냐"라며 질문했다. 알베르토 몬디는 "예전에 아내가 화내면 무조건 사과를 했다. 어설프게 하면 더 화가 난다. 아내가 '뭐가 미안한데. 내가 화내는 이유도 모르면서'라고 한다. 요즘은 잘못했다고 안 하고 끝까지 말을 들어준다"라며 설명했다. 

이에 김재연은 "외국인인데 사람이 됨됨이가 됐다. 모든 남자들이 본받아야 될 거 같다"라며 감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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