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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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율, 배우 J씨 성추행 저격 후 게시글 삭제·SNS 비공개 전환

기사입력 2018.02.23 15:42 / 기사수정 2018.02.23 15:4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미투운동'에 동참하며 J씨를 공개 저격한 배우 최율이 SNS 에 올린 게시글을 삭제했다.

23일 최율은 인스타그램에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하지만 변태 ㅅㄲ들이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 #metoo #withyou"라는 글과 함께 캡처본을 올렸다.

이 사진은 유명 배우 J씨의 포털사이트에 적힌 프로필을 담았다. 최율의 폭로글이 화제가 된 가운데 그는 곧 게시글을 삭제하고 인스타그램도 비공개로 돌렸다. 

최율은 '매직키드 마수리'를 통해 데뷔, '해를 품은 달', '불굴의 며느리' 등에 출연했다. 

앞서 2013년 방송 스태프로 일했던 20대 초반 여성이 유명 중견배우이자 연극 제작자로 활동 중인 J씨로부터 성추행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J씨는 여성 스태프를 따로 불러내 강제로 입을 맞추고, 가슴과 다리를 만지는 등의 부적절한 스킨십을 시도했다. 또 사적인 연락도 여러차례 시도했다.

22일 J씨의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여성 스태프를 성추행 했다는 보도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연극계에서 이윤택 연출가의 성폭행이 세상에 드러나며, 배우 조민기, 연출가 오태석, 배우 오씨 등으로 '미투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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