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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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차명욱은 누구? '그것만이 내 세상' 체육관 관장 役

기사입력 2018.02.22 16:51 / 기사수정 2018.02.22 16:5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배우 차명욱이 4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차명욱은 지난 21일 등산 중 갑작스레 찾아온 심장마비 증세로 세상을 떠났다.

1972년생 차명욱은 연극과 영화 양쪽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쳐왔다. 명지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전공한 차명욱은 1997년 연극 '욕망의 높새바람'으로 데뷔했다. 이후 '라이어',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이기동 체육관' 등의 작품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2010년에는 독립영화 '물처럼 느린 시간들'로 영화에 데뷔했다. 이후 '악인은 살아 있다', '판도라'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 1월 개봉한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는 체육관 관장 역으로 출연해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오는 5월에는 자신이 출연했던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을 영화화한 '오아시스 세탁소'에도 출연해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차명욱은 지난 5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영화의 느낌은 극장에서 확인하세요"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2월 개봉예정이었던 영화가 5월로 개봉이 연기되며 영화가 개봉하는 모습을 보지못하고 눈을 감게 되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4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3일 오후 12시 30분 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차명욱 SNS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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