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20 22:44 / 기사수정 2009.02.20 22:44
유럽축구 소식을 일목요연하게 전해주는 시간, 엑스포츠뉴스 [핫 클릭]입니다.
드록바의 뒤끝 작렬일까요? 前 감독이었던 스콜라리에 대한 폭로가 벌써 두 번째입니다. 쌓인 게 많았나 보네요. 이번에는 선수단 분열을 조장하고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에는 매우 질책했으며 자신을 유스팀과 함께 훈련하도록 명령했다고 말했습니다. 언제 한번 둘이 만나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군요.
다음 소식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이 유나이티드가 이번시즌 쿼트레블도 달성 가능하다고 한 소식이 있는데요, 트레블은 3개의 우승컵을, 쿼드러플은 4개의 우승컵을 드는 것을 말합니다.
그 우승컵이 어떤 대회의 우승컵이냐는 딱히 정해져 있지 않아 사실 말하자면 트레블이나 쿼드러플을 달성한 팀은 꽤 된다고 말할 수도 있는데요, 맨유 같은 경우 불과 얼마 지나지 않은 작년에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클럽월드컵, 커뮤니티 쉴드까지 해서 4개의 컵을 손에 쥔 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마도 요새 흔히들 말하는 트레블은 EPL, 챔스, FA컵이고, 쿼드러플은 EPL, 챔스, FA컵, 칼링컵 4개의 대회를 말하는 거겠죠.(EPL, 유럽대회, 국내컵대회) 지금 맨유가 앞으로 순탄하게만 전진한다면 저 4개 대회의 컵을 모두 따내 쿼드러플도 달성할 수 있다는 의미로 퍼거슨 감독이 말했나 봅니다.
물론 이렇게 4개의 컵을 따내기란 쉽지 않은 만큼 축구 역사상 전무한 기록이지요.참고로 맨유의 마지막 트레블 기록은 99년 FA컵, EPL, 챔스 우승이며, 제일 마지막에 트레블을 기록한 팀은 02/03시즌 무링요감독이 이끌던 FC 포르투의 리그, 비록 챔스는 아니지만 UEFA컵, FA컵 3관왕이 있답니다.
또 바로 다음시즌인 03/04시즌에도 역시 무링요 감독의 포르투가 리그와 챔스우승의 더블을 기록하고 FA컵에서는 아쉽게도 결승에서 탈락한 적이 있지요 만약 03/04시즌에 FA컵까지 우승했다면 전무후무한 기록인 두 시즌 연속 트레블을 달성했을 수도 있었네요. 괜히 무링요에게 'Special One'이라는 별명이 붙는 건 아니겠죠?
아무튼, 이번시즌 맨유가 역사에 없는 대단한 쿼드러플을 달성해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아! 우리나라의 조원희 선수 소식이 외국 언론사에도 떴네요.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TRANSFER RUMORS : 오늘의 이적설
인터밀란은 1월 영입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르헨티나의 스트라이커인 카를로스 테베즈를 3000만 파운드(약 642억원) 정도의 금액으로 우선 협상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되자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테베즈를 노리고 있습니다. (Daily Star)
에버튼의 감독인 데이비드 모예스는 24세의 브라질인이며 현재는 CSKA 모스크바의 스트라이커로 활약중인 바그너 러브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러브는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준비중입니다. (The Sun)
러브는 모스크바에 머무르고 있는 자신의 현재 생활이 행복하며 자신이 러시아를 떠나게 하려면 엄청난 제의를 받아야만 생각해 보겠다고 말합니다. (Daily Mirror)
아스날과 첼시는 18세의 보르도 스트라이커인 앙리 사이벳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AC밀란은 아직도 데이비드 베컴을 영입 하기 위한 LA갤럭시와의 계약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다고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Daily Mirror)
위건은 25세의 대한민국 미드필더인 조원희의 입단 테스트에서 좋은 인상을 받아 그와 계약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Daily Star)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작년 9월쯤 200만 파운드(약 43억원)에 스토크 시티로 이적한 후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에 실패한 미드필더인 마이클 통을 다시 데려오고 싶어 합니다. (Daily Star)
OTHER FOOTBALL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디디에 드록바는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이 지휘하던 때 첼시에서의 생활에 대해 모두 폭로했습니다. 드록바는 스콜라리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 한 좋지 못한 결과에 대해 선수들에게 비난을 퍼부으며 선수단을 분열 시키려고 했으며, 자신을 유스팀과 함께 훈련하게 했다고 말합니다. (The Sun)
잉글랜드는 2018년 월드컵 유치를 할 수 있는 가장 가능성 있는 장소로 럭비 유니온의 홈이 있는 곳인 트위케넘으로 발표했습니다. (Various)
라파엘 베니테즈는 이번시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만약 우리가 우승을 하려고 한다면, 이제 남아있는 모든 경기에서 이겨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Various)
알렉스 퍼거슨경은 자신이 이끌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제껏 역사가 없는 쿼트러블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전에 아스날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가 유나이티드에 비난의 여지가 없는 훌륭한 팀이라는 칭찬을 한 바 있습니다. (Daily Express)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새롭게 아스날에 합류된 안드레이 아르샤빈은 자신의 아내가 영국의 스타일리스트들에게 신뢰를 못 느낀다는 이유로 생트 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자신의 헤어디자이너를 런던으로 불러오려고 합니다. (Daily Express)
[사진=지난 시즌 3관왕 달성을 자축하는 맨유 선수들 (C) 엑스포츠뉴스DB, 윤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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