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조민기 측이 성추행으로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부교수직에서 사직했다는 이야기에 대해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19일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사건을 접하고 배우에게 확인 중"이라며 "확인되는 대로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청주대학교에서 부교수로 재직중이던 조민기가 수년간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지난해 11월 말 학교 차원의조사가 실시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조민기가 성추행으로 인해 교수직을 박탈당했다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조민기는 청주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예술대학원 공연예술학과를 거쳐 1990년 영화 '사의 찬미'로 데뷔했다. 이후 1993년 MBC 공채탤런트 22기로 정식 데뷔한 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2001년부터는 청주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후배들을 위해 강의를 병행해왔으며, 2010년 정식 조교수로 채용됐다. 2015년부터는 부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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