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재민과 김윤지(NS윤지)가 스포츠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소통 능력으로 스포츠 해설에서도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박재민은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중계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과 이름을 더욱 널리 알리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체육교육학을 전공하고 스노보드 서울시 대표로 활약한 바 있는 박재민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전종목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지난 10일 남자 슬로프스타일 예선에서 해설위원으로 데뷔한 박재민은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입담과 안정적인 톤으로 시청자들에게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스노보드를 쉽게 해설하며 주목받았다.
오는 24일까지 평창동계올림픽의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는 박재민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스노보드가 5개 종목인데, 그 특성이 다 다르고 또 알고 볼수록 그 재미있는 요소들이 굉장히 많다. 남은 중계 기간에도 선수 시절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서, 선수들만 아는 현장에서의 분위기들을 생생하게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각오를 전한 바 있다.
김윤지는 NBA 특별해설위원으로 시청자와 교감한다. 최근 배우로 전향한 김윤지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또 한번 NBA 올스타 전야제의 특별해설위원으로 나선다.
연예계의 대표 NBA 마니아로 알려진 김윤지는 지난해에도 특별 해설위원으로 출연해 NBA 선수들과 농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톤과 멘트들로 농구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윤지는 소속사를 통해 "NBA 경기 중계를 다시 할 기회가 생겨 정말 기대가 된다. 지난 멤버가 다 모인 만큼 올해는 끝까지 멋지게 마무리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평소에도 김윤지는 농구, 서핑 등 다양한 스포츠에 관심과 재능을 보여주며 건강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박재민 역시 스노보드 선수 활동 경력은 물론 국제심판자격증까지 획득하며 연예와 스포츠에서 모두 다재다능함을 뽐내는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박재민 인스타그램·VAST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