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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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며느리 된 것 같아"...'자리있나요'에 최적화 된 차오루의 적응력

기사입력 2018.02.17 07:20 / 기사수정 2018.02.16 22:5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자리 있나요'에서 차오루가 남다른 적응력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16일 tvN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자리 있나요'가 첫 방송됐다. 방송인 김성주, 개그맨 김준현, 래퍼 딘딘과 첫 게스트로 차오루가 참여했다. 

'자리 있나요'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주말의 힐링과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과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교감하며 맛과 멋, 정,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프로그램. 

이날 3MC와 차오루는 주말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덕평 휴게소를 찾아갔다. 김성주-차오루, 김준현-딘딘이 각각 한 팀을 이뤄 여행객의 일상을 하루 동안 공유하기 위해 나섰다. 

김성주-차오루, 김준현-딘딘은 생각보다 많은 거절을 당해 "우리 인지도 좀 더 쌓고 다시 시작해야하는 것 아니냐" "우리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하며 당황했다. 그런 과정에서 김성주와 차오루는 강원도 정선에 친정 집으로 향하는 가족을 만나 김준현-딘딘보다 먼저 탑승에 성공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이들은 강원도 정선에 도착했다. 어르신들을 뵙기 위해 마트에 들려 받은 용돈으로 최대한 정성스럽게 선물을 준비해 어르신들을 만나뵀다. 이들은 처음 뵙는 가족들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원래부터 알았던 사이처럼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특히 차오루는 음식을 장만하는 어르신을 도와 옆에서 "세상에 공짜는 없다"면서 열심히 요리를 비롯해서 허드렛일을 했다. 차오루는 "진짜 내 집에 온 것 같은 기분이다. 한국 며느리가 된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이런 모습을 본 어머님은 "우리 조카 며느리를 삼고 싶다"고 말하면서 싹싹하고 예의바른 차오루를 칭찬하며 마음에 쏙 들어했다. 

차오루는 오히려 김성주보다 가족들과 더 잘 어울렸다. 김성주는 화기애애한 가족들 사이에서 어쩔줄 몰라하면서 얘기를 꺼낼 기회만 엿봤고, 이런 모습을 본 김성주 광팬인 남성분은 "안 도와주시려면 여기 왜 오셨느냐"고 장난스레 타박을 줘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차오루는 물론이고, 김성주 역시 오늘 처음 만난 가족들과 잘 어울리며 서로에게 멋진 하루를 선물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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