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평창특별취재팀] 전 일본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안도 미키가 하뉴 유즈루와 차준환의 경기를 지켜보며 소감을 전했다.
안도 미키는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쇼트 프로그램을 지켜보며 직접 소감을 게시했다.
쇼트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자국의 선수 하뉴 유즈루에 대해서 안도 미키는 극찬했다. 안도 미키는 하뉴 유즈루에 대해 "처음 조용하게 시작해 여운에 젖고, 반복되는 아름다운 점프, 표현된 스핀, 그리고 마지막까지 피아노의 섬세하고 힘찬 선율을 타는 스텝. 멋지다!"라며 감탄했다.
하뉴 유즈루는 이날 기술점수(TES) 63.18점, 구성점수(PCS) 48.50점으로 총합 111.68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안도 미키는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한 차준환 선수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차준환은 기술점수(TES) 43.79점, 구성점수(PCS) 39.64점으로 합계 83.43점을 기록해 자신의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도 미키는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자신의 힘을 쏟아 부은 쇼트 프로그램. 1개 1개를 소중하게 잘 타는 인상"이라며 호평했다. 이어 아직 젊은 선수로 김연아 이후 메달리스트로 촉망받고 있다고 전했다. 차준환에 대해 "신예다운 산뜻한 연기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오는 1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남자 싱글 스케이팅 프리 스케이팅이 펼쳐진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강릉,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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