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보스턴 브루인스 40승 고지 점령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올 시즌 NHL(북미프로아이스하키)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보스턴 브루인스가 한국시간으로 18일(수요일) 'RBC 센터'에서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와의 원정승부에서 완벽에 가까운 수비력을 보여주며, 5-1로 낙승했다.

이로써 30개 팀 중 가장 먼저 정규시즌 40승을 통과한 보스턴은 1피리어드에서 허리케인스의 매트 컬렌에게 첫 골을 내주었으나 피리어드 종료 2분 35초를 남긴 시점에서 나온 브레이크 휠러의 동점골로 승부를 제자리로 돌렸다.

보스턴은 2피리어드 시작 5분 30여 초경에 역전골을 넣었는데 3피리어드에서는 경기를 거의 주도하다시피 하면서 데이비드 크레이치와 척 코바쇼 그리고 파트리스 베르제롱의 연이은 득점으로 기분 좋게 하루를 마감할 수 있었다.

또 보스턴의 주전골리였던 팀 토마스는 97%의 세이브율을 나타내며, 자신의 올 시즌 25승(12패)을 거두었고, 방어율도 종전 2.12에서 2.11로 미세하게 좋아졌다.

반면 허리케인스는 지난 1월 11일 경기 이후 5할 승률을 넘지 못하고 있으며, 평균 2.95라는 심각한 팀 방어율로 맘고생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