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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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 인터뷰] 공정배 감독, "선수들 위축 안 되었으면"

기사입력 2009.02.17 21:40 / 기사수정 2009.02.17 21:40

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유진 기자] 삼성화재와 KEPCO45의 5라운드 경기 4세트는 양 팀 매치를 통틀어 최고의 명승부라 해도 좋았다. 그러나 경기에서 진 KEPCO45의 사령탑 공정배 감독은 못내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프로 1승의 험난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다음은 공정배 감독과의 일문일답.

Q : 올 시즌 가장 좋은 경기였다.

공정배 감독(이하 ‘공’으로 표기) : (웃음)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팀의 문제는 항상 마지막 세트에 무너지는 것이다. 그리고 선수들이 경기 내내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니, 이러한 점은 대책이 안 서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제까지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었는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세터가 안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팀은 서브리시브가 안 되면 게임 할 것이 없다.

Q : 경기 도중 양성만 선수가 교체되어 나갔다.

공 : 경기 전부터 양성만 선수의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이영준과 이기범을 라이트로 돌리고, 정평호를 전천후로 활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양)성만이가 오늘 연습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고, 그러한 상황에서 운도 따라주지 않아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 같다.

Q : 최근 흘러나온 감독 경질설에 대해 알고 싶다.

공 : 지금 스스로가 감독 자리에 앉아 있지만, 결정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연패를 하다 보면 많은 이야기가 흘러나오지 않겠는가. 현 시점에서 확답은 할 수 없다.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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