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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올해는 무조건 우승이다"…사이판 훈련 이모저모

기사입력 2009.02.17 13:47 / 기사수정 2009.02.17 13:47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신동인 구단주 대행이 17일 오전 사이판 전훈지에 방문했다. 로이스터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전원과 악수하며 "올해는 무조건 우승이다."라고 거듭 강조했고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훈련하고 몸 건강히 돌아와달라는 당부의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한편 박진웅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의 경우 16일, 사이판에 왔다. 마찬가지로 선수단에 대한 격려의 말을 전했고 무엇보다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의 밝고 건강한 모습에 뿌듯했다고 전했다.

김민성이 17일 사이판에서 한국으로 일시 귀국한다. 며칠전 주루 플레이를 하다가 접질린 오른쪽 손목 때문인데, 사이판 현지에서는 치료에 어려움이 있어 17일 오후 3시 30분에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내일 오전 서울에 있는 한 정형외과에서 진찰을 받을 예정이다.

88년생, 덕수고 출신의 김민성은 앞으로 롯데자이언츠 유격수 계보를 이을만한 기대주로 주 포지션은 유격수이지만 2, 3루 수비에도 능한 멀티플레이어다. 지난 해 20경기에 출장해 25타수 5안타 (타율 2할) 1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손용석은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김해 덕산정수장에 배치됐다. 운동 하던때에 비해 몸이 약해지지는 않았을까 걱정했지만 오히려 근육량이 더욱 늘었다고 한다.

매일 근무가 끝나면 상동야구장을 찾아 개인훈련에도 매진하고 있다. 러닝을 비롯한 웨이트 트레이닝은 기본이고 요즘은 야구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배팅훈련에도 열심이다.

평소 손용석은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박정태 2군 타격코치에게 많은 조언을 듣고 있다. 현역시절 2루수로 활약했을 때의 경험담을 비롯해 선수생활 중 공백기(부상)를 경험했던 박코치의 따뜻한 조언이 큰 힘이 된다고 한다.

손용석의 전역일은 2010년 3월 31일로 손용석은  "잘하는 자가 살아남는다. 내년에 복귀해 주전 2루수를 노려보고 싶다."는 당찬 포부로 다가올 2010 시즌 치열한 2루수 경쟁을 벌써부터 예고했다.

[사진(C)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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