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17 08:25 / 기사수정 2009.02.17 08:25
[엑스포츠뉴스=최동철 기자] 코비 브라이언트, 샤킬 오닐, 야오밍, 케빈 가넷,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인 2008-2009 NBA 올스타전. 하지만 게임 내용은 그 멤버들의 이름 만큼 화려하지는 않았다. 크리스 보쉬의 부상불참으로 드와잇 하워드와 케빈 가넷을 제외하고는 '빅맨'으로 볼 수 있는 멤버가 전무했던 동부 올스타는 가넷과 하워드가 나가면 라샤드 루이스가 센터를 보는 극단적인 스몰라인업을 구사하기도 했다. 반면 서부는 야오밍, 팀 던컨,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샤킬 오닐, 파우 가솔, 더크 노비츠키 등이 번갈아 골밑을 지키면서 확률 높은 슛 성공률을 기록, 안정적으로 게임을 리드해나갔다.
결국 골밑에서 답을 찾지 못한 동부 올스타는 시종일관 외곽슛을 남발하며 총 34개의 3점슛 중 단 8개만을 성공, 스스로 무너졌다. 외곽과 내곽이 조화를 이루는 서부와 달리 스윙맨과 슈터들로만 로스터를 꾸린 동부는 제대로 된 슛 공간 확보조차 못해본 채 터프샷을 날리기 일쑤였던 것. 반면 서부는 포인트 가드급의 볼 배급을 보여준 샤킬 오닐과 천재가드 크리스 폴, 앨리웁 생성기 토니 파커의 유기적인 경기 전개 능력을 바탕으로 동부를 압도해나갔다. 특히 '올스타전의 마스코트' 샤킬 오닐은 드와잇 하워드의 가랑이 사이로 볼을 바운드 시키고, 가드인 코비에게 볼을 주고 자신이 뛰어들어가며 공을 받는 가드 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등 특유의 쇼맨십으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결국 경기에서는 146대 119로 서부 올스타가 대승을 거두었으며, LA레이커스 시절 이후 다시 한 유니폼을 입고 멋진 경기를 선보인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는 공동 MVP를 수상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코비는 29분을 뛰며 27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오닐은 단11분 만을 소화했지만 8개의 야투중 7개를 성공시키며 17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포틀랜드, 오클라호마 시티 "샐먼스는 우리 것"
새크라멘토의 존 샐먼스에게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포틀랜드와 오클라호마시티가 딜에 가장 근접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틀랜드는 올해로 계약이 만기인 채닝 프라이 카드를 제시했고, 오클라호마 시티 역시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 선수로 풀리는 베테랑 포워드 조 스미스를 카드로 제시했다. 두 팀외에 댈러스 역시 새크라멘토에 오퍼를 제시했으나 아직 트레이딩 블럭에 올라온 선수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제이슨 리차드슨, 과속으로 체포
피닉스의 제이슨 리차드슨은 시속 35마일 구간에서 90마일의 속도로 차를 몰다가 경찰에 체포되었다. 리차드슨은 자신의 3살 짜리 아들을 뒷자석에 태우고 있었지만 따로 어린이 좌석에 태우지도 않은 채 과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차드 제퍼슨, 포틀랜드 행?
밀워키 벅스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트레이드를 논의중이다. 밀워키가 리차드 제퍼슨과 루크 리드누어를 포틀랜드로 보내고 그 대가로 트라비스 아웃로와 세르지오 로드리게스, 라에프 라프렌츠를 받아오는 것이 그 내용이다. 밀워키 외에도 포틀랜드는 타팀과의 트레이드 협상시 라프렌츠의 만기계약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라호마 시티, 타이슨 챈들러에 러브콜
오클라호마시티가 뉴올리언스의 타이슨 챈들러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뉴올리언스가 팀 샐러리를 줄이겠다는 의도를 보임에 따라 오클라호마시티는 뉴올리언스의 입맛에 맞는 카드를 조합중인데 만기 계약자인 조 스미스와 당장 인사이드를 대체해줄 빅맨인 크리스 윌콕스에 1라운드 픽 정도를 생각중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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