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17 06:48 / 기사수정 2009.02.17 06:48
[엑스포츠뉴스=이순명 기자] 1년만에 돌아온 에두아르도는 역시 아스날의 보배였다.
17일(한국시간),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카디프시티의 2008/2009 FA컵 4라운드 재경기에서 아스날은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2골을 견인. 팀에게 웃음을 안겼다.
아스날은 전반 초반부터 카디프시티에 맹공을 퍼부었다. 경기 시작 후 19분, 에두아르도가 왼쪽 측면으로 침투하며 기회를 열었고, 벨라에게 패스한 공을 결국 자신이 헤딩골로 성공시키며 팀 화력의 포문을 열었다. 1년전 스티븐 테일러에게 심한 태클을 당한 뒤 가진 복귀전에서 바로 골을 넣은 것이었다.
에두아르도가 골문을 열자 아스날의 공격은 더욱 날카로웠다. 33분에는 초반에 기회를 날리던 벤트너도 나스리의 코너킥을 받아 헤딩골을 꽂아 넣으며, 아스날은 점수차를 2점으로 벌렸다. 에두아르도의 활약이 도움이 된 것이었다.
에두아르도의 활약은 끝나지 않았었다. 에두아르도는 59분, PK까지 카디프시티 미드필더 라에에게 얻어냈다. 그는 자신이 얻어낸 PK를 성공시키면서 1군 복귀전에 2골을 뽑아내며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화답했다.
아스날은 88분 교체투입된 반 페르시까지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4-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아스날은 이날 카디프 시티를 상대로 무려 23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16개를 유효슈팅으로 말들며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복귀한 에두아르도의 활약과 더불어 이날 아스날은 공격진이 전반적으로 모두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왼쪽 측면에서 플레이했던 벨라는 좋은 돌파를 몇차례 선보이며 아스날 벵거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FA컵 5라운드를 진출. 번리와 승부를 가리게 된다. 아스날이 번리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셰필드 유나이티드-헐 시티의 승자와 8강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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