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기획] "사랑에 나이가 있나요"… 연하남心 사로잡은 누나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최근 우리주변에는 연하남의 마음을 사로잡은 누나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연상연하 커플은 더 이상 어색한 수식어가 아니다. 브라운관 속에서도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JTBC '밀회' 처럼 연상연하 커플이 나오는 드라마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드라마 속이 아닌 실제 연예계에서도 이처럼 나이차이를 극복한 연상연하 커플을 찾아볼 수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연하남을 사로잡은 누나들은 누가 있을까?


함소원♥진화
지난 12일에는 함소원이 18세 연하의 중국인 남자친구 진화와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결혼식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이 보도됐다. 

1976년생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미스 태평양에 당선됐다. 2003년 연예계에 데뷔해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으며 대표작으로 영화 '색즉시공'이 있다. 국내에서 활
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함소원은 중국으로 무대를 옮겨 연계계 생활을 이어갔다.

'함소원의 남자' 진화는 함소원보다 18살 연하인 1994년 생으로 중국에서 20만 팔로워를 보유한 SNS 스타다. 두 사람은 현지 모임을 통해 만나 지난해 3월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미나♥류필립
2002년 '전화 받아'를 통해 월드컵 스타로 떠오른 가수 미나는 지난 2015년 가수 류필립과 열애를 인정했다.  

1972년생 미나는 2002년 월드컵녀로 화제를 모으며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데뷔곡 '전화받아'가 히트를 치며 성공한 미나는 2010년 부터 중국에서 가수 겸 방송인으로 활동을 하며 연예계 생활을 이어갔다.


미나보다 17살 어린 1989년 생의 류필립은 그룹 '소리얼' 소속의 가수다. 소리얼의 '소 리얼 스토리'로 데뷔한 류필립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군 복무 중이었던 류필립은 전역 후에도 미나와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아직까지도 식지않은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김혜진♥류상욱
배우 김혜진역시 10살 연하의 남자친구 배우 류상욱과 당당하게 연애 중이다. 1975년생 김혜진과 1985년 생의 류상욱은 2010년 KBS 1TV 드라마 '전우'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것을 계기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오랜 기간 아는 사이에서 연인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6년 12월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한 이후 서로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다.


송혜교♥송중기
'세기의 커플'로 불리는 송혜교-송중기 커플도 4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다. 1981년생 송혜교는 1985년생 송중기와 2016년 KBS 2TV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이듬해 10월 웨딩마치를 올렸다.


특히 송중기는 과거부터 "송혜교같은 스타일이 좋다"며 남다른 팬심을 보였고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촬영장에 "송혜교를 보고 싶어 찾아왔다"며 방문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함께 패션쇼에 참석하며 끈끈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혜진♥기성용
배우 한혜진도 8살 연하의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하며 동생의 마음을 사로잡은 누나가 됐다.

1981년생 한혜진은 1989년생 축구선수 기성용과 2013년 3월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같은해 7월 웨딩마치를 올렸다. 당시 기성용은 월드컵 최종예선전을 앞두고 열린 자체 평가전에서 'HJ SY 24'라는 이니셜이 새겨진 축구화를 신고 참석해 HJ라는 이니셜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결혼 이후 한혜진의 내조로 기성용은 크게 성장했다. 기성용은 한층 성숙해진 경기력과 멘탈을 선보이며 '한국축구의 캡틴'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기성용의 모습을 두고 팬들은 "이게 다 한혜진 덕분이다"며 한혜진의 내조를 칭찬했다. 

성숙해진 기성용의 모습과 더불어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딸 시온양을 얻으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정아♥정창영
올 4월 결혼을 앞둔 정아-정창영 부부도 5살의 나이차이를 극복한 커플이다. 1983년생 정아는 지난해 8월 정창영과의 열애를 인정하며 "내년 4월 28일 창원 LG 세이커스 농구선수 정창영과 결혼한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1988년생 정창영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2011년 드래프트 전체 8번으로 창원 LG 세이커스에 입단한 농구선수다. 결혼을 발표한 두 사람은 지난 1월 애프터스쿨 멤버를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한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달달한 신혼생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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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