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라디오 로맨스'가 2회 연속 방송과 함께 로맨틱 코미디의 치트키인 입맞춤을 등장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하락세를 그렸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는 전국 기준 5회 5.1%, 6회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첫방송에서 5.5%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줄곧 5%대 시청률을 유지해 온 '라디오로맨스'지만 연속 방송으로 인해 4%대 시청률도 맛보게 된 것. 정상 시간대에 방송한 5회 역시 지난 4회 방송분(5.6%)에 비하면 0.5%p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6회에서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는 시청자의 관심을 끄는 치트키라 할 수 있는 입맞춤이 전파를 타 4%대 시청률이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로 위에서 발이 묶인 지수호(윤두준 분)가 송그림(김소현)의 도움을 받아 분교에서 라디오 생방송을 무사히 마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라디오 방송중 지수호는 "울지 않는다고 슬프지 않은 건 아니야"라는 말을 했고, 송그림은 지수호에게 "나도 그 말 좋아하는데 지수호 씨는 어디서 들었냐"고 물었다. 지수호는 송그림의 눈을 가리고 "너 진짜 나 기억 안나?"라고 물으며 입을 맞췄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은 3.5%, 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월화드라마 자리는 현재 공석이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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