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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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앞으로 더 재밌어"…'윤식당2', 이유 있는 신기록 제조기

기사입력 2018.02.13 16:21 / 기사수정 2018.02.13 16:22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tvN 예능 최고시청률을 경신한 '윤식당2'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월 5일 첫방송한 tvN '윤식당2'는 첫회에서 이미 지난 시즌 최고시청률을 넘기며 화제성과 인기를 모두 잡았다.

이후에도 매회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지난 5회에서는 16% 돌파에 성공, tvN 예능 신기록은 물론 매회 동시간대 1위를 사수 중이다.

이에 '윤식당2' 나영석PD, 이진주PD, 김대주 작가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대주 작가는 "사실 이서진이 15%를 이야기했을 때 말도 안되는 소리라 생각했는데 그 수치를 넘겼다. 기분은 좋은데 더 잘해야겠다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나영석PD 역시 "시청률이 높은건 좋은 일이지만 부담된다. 그래도 그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다는 뜻으로 생각하고 잘 하겠다"라며 "15%를 넘기고 이서진에게도 시즌3를 하자고 문자가 왔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이 생각하는 '윤식당2'의 인기비결은 편안함과 대리만족이다. 나영석PD는 "사회를 살아가는 분들이 너무 바쁘다. 그래서 그들이 우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는게 큰 거 같다. 또 이번 겨울이 유난히 너무 추워서 더 인기가 있었던 거 같고, 지난 시즌을 통해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고 인지가 된 것도 인기 요인이 된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진주PD는 "진짜 식당이라는 느낌보다는 시청자들의 판타지를 충족하고 싶었다. 사실 거기엔 내 판타지도 투영돼 있다"라며 "촬영을 가서 열심히 일을 하긴 했지만 뭔가 그곳에 있으면 편하고 행복했다. 시청자분들도 그런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6회까지 방송된 '윤식당2'는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특히 지난회 말미에서 '윤식당2' 임직원들을 '멘붕(?)'에 빠지게 한 단체손님들이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진주PD는 "그 장면의 경우 인원이 많다보니 번역도 세명이서 한달이 걸렸다"라며 "그 정도로 손님들이 많은 이야기를 했고 갈수록 손님도 많아지고 매출도 오른다. 재밌는 이야기가 펼쳐질 거 같다"라고 자신했다. 김대주 작가도 "앞으로가 더 재밌다. 기대해주셔도 좋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나영석PD는 "확실히 이번 시즌엔 마을 사람들이 우리를 보는 분위기도 더 친근해졌다. 나중엔 이 마을에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라며 "마을 사람들이 요리를 먹으러 오는 게 아니라 그냥 이야기를 나누러 오는 경우도 생겼었다. 마치 사랑방처럼 변해갔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많이 남아있으니 천천히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CJ E&M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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