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밥차남' 최수린이 이재룡 앞에 나타났다.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43회에서는 수잔나(최수린 분)에 대해 조사하는 이루리(최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캐빈(이재룡)은 이루리, 정태양(온주완)에게 수잔나에 대해 밝혔다. 캐빈은 "3년 전에 죽은 애리 엄마다. 모든 장례 절차를 본부장 혼자서 처리했다. 그럼 지금까지 본부장과 수잔나가 짜고 날 속였단 말이야?"라고 충격을 받았다. 이를 들은 정태양은 "골드맨파트너스의 이경화 팀장 아냐. 그 사람이 애리 엄마 같다"라고 말했다.
그 시각 수잔나는 딸 주애리(한가림) 앞에 3년 만에 나타났다. 놀란 주애리는 "어떻게 나까지 속일 수 있어"라고 화를 냈고, 수잔나는 "진작에 네가 캐빈 마음에만 들었어도 내가 이렇게 할 일도 없었어. 사고만 친 게 누군데"라며 주애리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았다.
주애리가 "엄마가 사망 선고받아서 나한테 돌아온 건 뭔데. 내가 얼마나 괴로웠는지 알아?"라고 말하자 수잔나는 "SC식품 지분 공짜로 얻은 것 같아? 그게 앞으로 큰 역할을 하게 될 거야"라고 밝혔다. 수잔나는 "지금까지 SC 키운 건 정태양이 아니라 너하고 나야. 고마운 것도 모르는 몰염치한 것들은 망하는 게 답이야"라며 한 달 안에 모든 게 끝날 거라고 밝혔다.
캐빈은 박민호(홍서준)를 불러 이경화 팀장을 아냐고 물었고, 박민호는 만난 적 없다고 잡아뗐다. 박민호는 수잔나에게 정태양이 눈치챈 것 같으니 조심하라고 조언했다. 이루리와 정태양이 골드맨파트너스를 찾아갔지만, 이미 수잔나는 나간 후였다. 팀장직을 사임했고, 머지않아 만나게 될 거라는 말을 남긴 채.
이후 수잔나는 골드맨파트너스 본부장 자격으로 SC식품 정기이사회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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