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조개 캐기 벌칙에 걸렸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는 충남 서천을 찾은 멤버들의 '조금 늦은 새해 특집'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으로 윤시윤이 개발한 '진지박' 게임을 하게 됐다. 1대 1 대결에 3판 2선승제로 진행되며 박으로 상대방을 내려쳐 데시벨 수치가 높은 사람이 승리였다. 박이 깨지면 탈락이었다.
첫 대결로 차태현과 정준영이 마주했다. 정준영이 차태현보다 높은 데시벨을 기록하며 먼저 2승을 얻어 실내취침을 확정지었다.
데프콘과 김종민은 박 깨기를 주고받으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1대 1의 상황에서 두 멤버는 김종민이 또 박을 깨버리는 실수를 하면서 데프콘이 실내취침자로 결정됐다.
마지막 대결은 김준호와 윤시윤이었다. 얍쓰 김준호의 반칙이 예고된 가운데 윤시윤이 정준영, 데프콘에 이어 실내취침의 행운을 가져갔다.
야외취침 멤버들은 한 명만 구제해 달라고 했다. 제작진은 그 제안을 받아들여 차태현, 김종민, 김준호를 대상으로 단판 진지박 게임을 진행했다. 차태현이 가장 높은 데시벨 수치로 야외취침에서 벗어났다.
기상미션은 해돋이 영상 찍기였다. 성공하면 바로 퇴근이지만 실패하면 조개 20.18kg을 캐는 벌칙이 있었다. 멤버들은 다 같이 실패하고 함께 조개를 캐자고 약속했지만 김준호를 제외한 전 멤버가 일출 장소에 도착했다.
김준호는 뒤늦게 일출 장소에 와 야외취침 파트너 김종민이 자신을 안 깨운 것을 원망했다. 그때 차태현이 데프콘도 아직 안 온 것처럼 연기를 시작했다. 김준호 몰카였던 것.
김준호는 차태현의 말에 속아 데프콘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조개를 캐는 줄 알고 좋아했다. 데프콘은 등대 뒤에 숨어 있다가 기습적으로 나타났다. 김준호는 속은 사실을 알고 분노하며 혼자 조개 캐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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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