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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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김영남 등 北 고위급 대표단 방남, 평창올림픽 개막식 참석

기사입력 2018.02.09 16:40 / 기사수정 2018.02.09 22:1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비롯한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한국에 도착했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9일 오후 기정은 위원장의 전용기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북한 헌법상의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끄는 고위급 대표단은 '실세' 김여정 제1부부장을 비롯해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통일부의 조명균 장관과 천해성 차관, 남관표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이 북한 대표단을 맞이했고, 환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북한 대표단은 승용차편으로 인천공항역에 도착해 KTX를 타고 평창으로 이동했다.

북한 대표단은 1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본격적인 방남 일정에 돌입한다. 김 상임위원장은 이날 오후 강원도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최로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리셉션에 참석하고, 김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대표단이 이날 저녁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다. 10일에는 문 대통령 주최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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