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포미닛 출신 권소현이 가수에서 배우로 전격 전향하며 더씨엔티에 새 둥지를 틀었다.
권소현은 포미닛 데뷔 전 이미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을 펼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권소현은 드라마 '대장금'과 '파리의 연인', '장길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아역으로 활동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으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드라마 뿐 아니라 권소현은 영화 '황구'에 출연해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황구'는 다문화 가정을 소재로 한 휴먼 코미디로 권소현은 극 중 필리핀 아버지와 한국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구(지민 분)의 여자친구 미수로 분해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씩씩하고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전의 작품들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게 된 권소현은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에서 자신의 꿈을 반대하는 아빠 봉용(성지루)에 대한 답답함을 드러내며 갈등을 빚는 달님 역을 맡아 작품의 킬링 캐릭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가수에서 배우로 전격 전향한 권소현은 나문희, 전광렬, 김병옥, 김유석 등 깊이 있는 연기와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무장한 명품 연기자들이 대거 속해있는 더씨엔티에서 배우로서의 새 출발을 알렸다.
더씨엔티 측은 "배우 권소현으로 국내외 다양한 작품과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앞으로 배우로서 그녀가 보여줄 모습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며 소속 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동시에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더씨엔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