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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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마더' 의문의 미용사 남기애, 이보영 버린 친모였다

기사입력 2018.02.08 08:00 / 기사수정 2018.02.08 00:4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마더' 남기애의 정체가 밝혀졌다.

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 5회에서는 수진(이보영 분)이 혜나(허율)과 미용실에서 지내게 됐다.

이날 수진은 미용실에서 지내고 싶어 하는 혜나를 위해 미용사 홍희(남기애)를 찾아가 "옥탑방을 월세 내놓을 생각이 없냐"라고 물었다. 수진의 물음에 홍희는 월세를 20만 원을 제안했고, 수진이 "너무 싸다"라고 답하자 "비싸게 받으면 이래저래 신경써야 하는 것이 많을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홍희의 배려로 수진과 혜나는 홍희의 미용실 옥탑방에서 지내게 됐다. 수진이 엄마 영신(이혜영)을 만나러 간 사이. 혜나는 홍희와 함께 미용실에서 시간을 보내게 됐고, 홍희가 손님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을 보던 혜나는 색종이로 만든 머리카락을 사각 사각 자르며 놀았다. 

특히 홍희는 혜나를 위해 새장과 새를 구해왔다. 홍희가 가져온 새에 관심을 가진 혜나는 "새 밥은 이제 내가 주겠다"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밤 늦게서야 집에 돌아온 수진은 홍희에게 "계속 혜나를 맡기는 것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수진의 말에 홍희는 "그럼 내가 돈을 받겠다. 오천원씩 받겠다"라고 말했고, 수진은 시간당 오천원을 제안했다. 하지만 혼희는 "하루에 오천원이다. 말이 좋아서 내가 애봐주는 거지. 말이 좋아서 내가 애를 봐주는 거지. 윤복이 입장에서는 늙은이 말동무 해주는 거다. 맨날 혼자 밥 먹다가 애가 같이 먹어주니까 나도 좋더라"라며 웃음 지었다.

따뜻한 홍희의 말에 수진은 "전부터 제가 궁금한게 있었다. 혹시 이십년전쯤 내가 고등학생 때 요 앞에서 차사고가 났을 때, 응급처치해서 구급차 태워보내주신분이 아주머니 아니냐. 저희 어머니가 사례를 하겠다고 찾아보셨는데.. 끝내 아니라고 하셨다더라"라고 물었고, 홍희는 "아니다. 난 기억에 없다"라며 말을 돌렸다.



다음날, 홍희의 열쇠를 가지고 놀던 혜나는 열쇠들을 온갖 곳에 꽃아보았다가 수진의 자물쇠에 맞은 열쇠를 찾아냈다. 어릴적 수진이 하던 대로 자신의 몸에 자물쇠를 단 후 서랍에 자물쇠를 건 혜나는 그대로 잠이들어 버렸고, 집으로 돌아온 수진은 혜나의 몸에 걸린 자물쇠와 열쇠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 

"손가락 할머니 열쇠"라는 말을 듣게 된 수진은 홍희를 찾아가 "예전에 나한테 자전거 사준다고 했죠? 나는 그 날 이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의사 말로는 과거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방어라고 하더라. 그런데 가끔 이렇게 떠오를 때마다 툭툭 떠오른다"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이어 그녀는 "생각 안하고 살았다. 기다린 적도 없고, 만나고 싶다는 생각 안했다. 그런데 왜 이런 곳에서 오랫동안 이발소를 하셨느냐. 동네 애들한테 마녀라고 놀림 받으면서. 짜증나게"라고 소리친 후 혜나를 데리고 곧장 홍희의 집을 빠져 나왔다.  

enter@xportsnews.com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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